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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겨울철 별자리 알아보기

by 초꿍이 2021. 2. 27.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볼거리 많은 별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와 작은 개자리의 프로시온과 큰 개자리의 시리우스는 거대한 삼각형을 이루며 겨울철 별자리를 관찰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해줍니다. 그럼 첫 번째로 알아볼 겨울철 별자리는 오리온자리입니다. 겨울철을 대표하는 별자리이며 알파별인 베텔기우스는 1 등성으로 불규칙 변광성이며 베타 별인 리겔도 푸른빛의 1 등성으로 고온의 초거성입니다. 오리온의 검에 해당하는 세타 별은 4개의 별이 모여 있는 모양 때문에 사다리꼴이라는 뜻의 트라페지움이라고 부르며 오리온의 대성운은 트라페지움에서 에너지를 받고 지금도 젊은 별이 태어난다고 합니다. 또한 암흑성운으로 유명한 말머리성운까지 겨울철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리온자리의 그리스 신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냥꾼 오리온은 평소 거만했는데 사랑하던 사이인 아르테미스의 오빠 아폴론은 오리온을 싫어했고 아르테미스는 아폴론의 꾐에 속아 오리온에게 활을 쏘게 됩니다. 이런 사실을 안 제우스는 아르테미스의 슬픔을 달래주고자 오리온자리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두번째 마차부자리는 5 각형으로 보이나 남쪽에 있는 2 등성 별은 사실 황소자리의 별이며 알파별인 카펠라는 숫염소란 뜻으로 하늘에서 여섯 번째로 밝은 별입니다. 마차부자리는 헤파이스토스와 아테나 사이에서 태어난 에리크토니오스는 다리가 불편했고 자신이 개발한 4부 마차를 자주 이용했는데 제우스가 그의 발명을 높게 여겨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다는 신화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황도 12궁에 해당하는 쌍둥이자리와, 황소자리와 게자리입니다. 쌍둥이자리는 카스토르와 폴룩스의 우애에 감동한 제우스가 만든 별자리라고 하는데 알파별인 카스토르는 2 등성, 베타 별인 폴룩스는 오렌지빛을 띤 1 등성입니다. 다음으로 황소자리는 제우스가 페니키아 공주 유로파를 유혹하기 위해 변신한 흰색 숫소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황소자리의 어깨 위에는 유명한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있으며 알파별인 알데바란 근처에는 V자 모양을 한 히아데스 산개성단이 있는 별자리입니다. 또한 게자리는 헤라클레스가 에우리스테우스 왕의 속박을 벗어나고자 12가지 고역을 하던 중 괴물 히드라와 싸울 때 물뱀과 혈전을 벌였는데 이때 헤라클레스를 미워하던 헤라가 물뱀을 돕기 위해 게를 풀었고 그 게는 헤라클레스의 발을 무는데 성공은 하지만 결국 밟혀 죽고 말았다는 신화가 있습니다. 게자리의 중심에는 프레세페성단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네 번째 에리다누스 자리입니다. 태양신의 아들인 파에톤은 자신이 태양신의 아들인 것을 증명하고자 아버지의 마차를 탔지만 사실 말을 다룰지 몰라 세상을 혼란에 빠트립니다. 때문에 제우스는 마차에 번개를 내리쳐 에리다누스 강으로 떨여트렸고 파에톤도 죽고 맙니다. 파에톤의 누이들은 이를 슬퍼해 그의 시신을 에리다누스 강가에 묻었는데 시체가 포플러 나무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섯 번째 외뿔소자리는 17세기 초에 페트루스 플랑셔스가 은하수 속에 있는 희미한 별들을 모아 만든 별자리로 장미성운과 허블 변광성운이 있습니다. 여섯 번째 작은 개자리는 오리온이 사냥할 때 데리고 다니던 개라는 말이 있는데요. 알파별인 프로시온은 시리우스보다 북쪽에 위치해 있고 프리 시온이라는 뜻은 개보다 먼저라고 합니다. 또한 큰 개자리는 작은 개자리와 마찬가지로 사냥꾼 오리온이 데리고 다니던 개인데 굉장히 빨랐다고 합니다. 큰 개자리의 알파별은 시리우스이며 하늘 전체를 통틀어 가장 밝은 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 토끼자리는 사냥꾼 오리온이 토끼 사냥을 좋아해서 만들어진 자리라는 신화가 있는데 알파별이 있는 동쪽에는 작은 산개성단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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