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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일식과 월식 차이점 알아보기

by 초꿍이 2021. 3. 1.

다양한 우주쇼 중에서도 가장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건 일식과 월식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보통 일 년에 한두 번은 일식과 월식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렇다면 일식과 월식 차이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일식은 '해를 갉아먹다'의 의미로 태양-달-지구 순서로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구와 태양 사이에 달이 들어와 태양을 가리게 되는 것인데 조선시대에는 왕을 상징하는 태양이 달에 의해 가려지기 때문에 불길한 현상으로 인식했었습니다. 달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태양에서 방출된 빛을 반사하게 되는데 달의 그림자 중에서 가장 어두운 부분을 본영이라고 하고 이렇게 모든 빛이 차단이 되면 개기일식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반영 즉 덜 어두운 부분에서는 부분일식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렇게 일식의 종류에도 4가지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개기일식과 부분일식 외에 달의 시직경이 태양의 시직경보다 작아서 태양면 전체를 가지리 못하고 마치 반지 모양처럼 일식이 일어나는 것은 금환식 혹은 금환일식이라고 합니다. 또한 개기일식과 금환일식이 섞여 보이는 것을 혼성 일식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관측이 되기 때문입니다. 각 지역과 나라마다 식분 즉 일식이나 월식 때 태양이나 달이 가려지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는 부분일식이 일어나지만 다른 곳에서는 금환일식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달의 본영과 지구가 겹쳐지는 지역은 대단히 좁기 때문에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곳은 제한적이며 이런 일식 현상은 태양과 달과 지구가 일직선이 되는 순간인데 태양은 황도를 하루에 약 1도 정도, 달은 하루에 13도 정도 동쪽으로 이동하고 달이 태양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탓에 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시간도 매우 짧습니다. 그래서 지구에서 일식을 볼 수 있는 시간은 겨우 8~10분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식과 월식 차이점에서 이제 월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월식은 일식과 다르게 태양-지구-달 순서로 위치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지구가 태양과 달 사이에 오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달을 관측할 수 없게 되는 현상입니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가려지는데 월식은 보통 일 년에 2번 정도 일어납니다. 또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태양과 정반대 방향에 놓여야 하기 때문에 달의 위상이 보름일 때 일어나지만 월식이 일어나지만 황도와 백도가 약 5도 기울어져 있는 탓에 보름 때마다 월식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일식과 월식 차이점 중에서 가장 큰 것은 물론 위치가 다르다는 것도 있지만 달이 지구의 본영 중심을 지나면서 생기는 월식은 일식에 비해 진행속도가 느리고 특히 개기월식 즉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들어가서 검붉게 빛나 보이는 것은 약 100분 정도 관측이 가능합니다. 또한 일식과 마찬가지로 월식도 4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개기월식 외에 부분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일부분만 들어가는 것이며 반영식은 달이 지구 반그림자에 지나가는 현상으로 달의 밝기가 그렇게 어두워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구에서 관측하기에는 달의 모양은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다음으로 반영 개기식은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것으로 매우 드문 월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와 달의 관계에서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 아주 크고 밝게 보이는 것이 슈퍼문이며 한 달에 두 번째에 뜨는 보름달이 블루문, 개기월식 때 붉게 보이는 달을 블러드 문이라고 부르는 것은 참고로 알아두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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