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행성 순서 및 크기 알아보기

학창 시절 수금지화목토천해명으로 외웠던 태양계 행성의 순서에서 명왕성은 크기가 작고 중력도 작아 태양계 행성에서의 지위를 박탈당하게 되는데요. 그 이후 태양계에는 지구형 행성 수성, 금성, 지구, 화성과 목성형 행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으로 총 8개가 되었습니다.

또한 태양계 행성을 크기별로 나누면 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지구-금성-화성-수성 순으로 목성이 가장 큽니다. 그렇다면 각 행성의 특징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수성은 영어로 mercury(머큐리)라고 하며 태양에서 가장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수성의 표면은 지구와 비슷하지만 대기가 없고 수많은 운석덩어리로 덮여 있으며 공전 주기는 88일로 짧지만 상대적으로 자전주기는 느려 55일이라고 합니다. 자전주기가 길다 보니 햇빛을 받는 방향이 바뀌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매우 큽니다. 낮에는 온도가 약 400도 이상 올라가지만 밤이 되면 영하 170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네요.

두 번째 금성은 영어로 Venus(비너스)이며 예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새벽에 보이는 금성을 샛별, 저녁에 보이는 금성을 개밥바라기라고 불렀습니다. 금성의 자전주기는 243일 공전 주기는 225일 정도로 금성에서의 하루는 지구의 시간으로 거의 8개월 정도로 느립니다. 또한 자전 방향이 지구와 반대라서 금성에서는 태양이 서쪽에서 뜨는 것으로 보일 것입니다. 대기는 두꺼운 이산화탄소로 둘러싸여 있어 태양의 빛을 가장 많이 반사하며 표면의 열이 우주공간으로 잘 빠져나가지 못해 온실효과가 일어나 금성의 표면온도는 뜨겁습니다.

세 번째 우리가 사는 지구는 영어로 Earth(어스)이며 지구는 위성인 달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구의 나이는 약 46억이며 자전주기는 1일 공전 주기는 365일이며 대기는 금성과 비슷하지만 질소와 산소와 이산화탄소 등이 있어 생명체가 살 수 있으며 태양과도 적당히 떨어져 있어 인간이 살기 좋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죠.

태양계 행성 순서와 크기 네 번째는 화성이며 영어로 mars(마스)입니다. 화성은 제2의 지구로 관심을 받는 행성으로 영화에도 자주 등장을 하는데요. 화성의 공전 주기는 687일이고 자전주기가 지구와 가장 비슷하며 자전축도 25도 정도 기울어져 있지만 자전축에 변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화성의 표면에는 커다란 화산이 있는데 과거에 커다란 지각활동이 있었을 거라는 것을 말해주며 산화철이 주성분인 모래와 자갈로 덮여 있어 붉게 보이는 행성입니다.

다섯 번째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으로 지구보다 지름이 약 11배가량 큽니다. 영어로 목성은 Jupiter(주피터)이며 빠른 자전으로 대류현상이 발생되어 표면에 줄무늬가 보입니다. 또한 공전 주기는 12년이고 목성은 적도에서 가장 빠른 자전을 해서 9시간 50분 극지방에서는 상대적으로 느린 자전을 하는데 9시간 55분으로 이를 차등 자전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목성은 작은 태양계로 부릴 만큼 여러 위성들이 목성의 주위를 돌고 있으며 강력한 자기장을 가지고 있는데 내부의 액체금속 수소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토성은 영어로 Saturn(새턴)이며 태양계 행성 중에서 아름다운 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전주기는 10시간 33분 정도이며 공전 주기는 30년 정도이고 목성 다음으로 큰 행성이지만 밀도는 가장 낮아 지구가 토성보다 95배 무겁다고 합니다. 중력은 지구와 비슷하고 토성도 위성을 가지고 있는데 타이탄 위성이 가장 유명하고 타이탄은 수성보다 더 큽니다. 토성의 고리는 얼음덩어리나 돌덩어리로 되어 있는데 토성의 중력에 의해 고리가 되어 있습니다. 토성 외에도 고리를 가지고 있는 행성은 목성과 해왕성, 천왕성도 있지만 토성이 가장 뚜렷하다고 합니다.

 

일곱 번째는 천왕성이며 영어로는 Uranus(우라누스), 자전주기는 17.14시간이며 공전 주기는 84년 정도입니다. 또한 1781년 윌리엄 허셜에 의해 처음 발견된 행성입니다. 그 전에는 토성 바깥에 행성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천왕성은 대기에 있는 메탄이 태양빛을 흡수해서 푸른색으로 빛나고 있으며 토성처럼 고리가 있지만 검은색이라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력이 지구의 88% 정도라서 지구에서 100kg인 사람은 천왕성에서 88kg이 되는 것입니다. 천왕성은 지구보다 63배 크고 15배 무거우며 주성분이 얼음으로 되어 있는 행성입니다. 천왕성 특징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누워 있는 행성이라는 것인데 자전축이 97.7도가량 기울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기상현상은 관측되지 않아 구름이나 바람의 이동이 없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해왕성은 영어로 Neptune(넵튠)이며 공전 주기는 164.8년 정도이고 자전주기는 15시간 40분 정도라고 합니다. 태양에서 가장 먼 행성이기 때문에 온도가 매우낮은데 구름의 상부 온도가 영하 218도 정도라고 하네요. 자전축은 28도 정도 기울여 있고 중력은 지구의 1.14배에 달합니다. 또한 해왕성은 대기에 메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천왕성보다도 더 푸르게 보이는 행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