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칭자리 특징에 대해 알아보기

 

처녀자리와 전갈자리 사이에 있으며 황도 12궁에서 7번째에 해당하는 천칭자리는 원래 저울자리라고 불렀습니다. 천칭이라는 말은 저울의 한 가지인 천평칭의 줄임말이며 천평칭은 가벼운 물건을 재는데 쓰이는 저울입니다. 천칭자리 특징은 7월 초순 저녁에 보이는 여름철 별자리이고 3 등성 3개와 4 등성 1개가 삐뚤어진 모양의 사각형을 하고 있는 별입니다. 또한 기원전 1세기경까지는 전갈자리와 동일하게 여기다가 독립된 별자리라 하는데요. 당시에 천칭자리에 추분점이 있었는데 그래서 밤과 낮의 길이를 재는 의미로 천칭의 이름으로 별자리가 독립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천칭자리 특징으로 그리스 신화를 알아보면 정의의 신 아스트라이아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우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가 세상을 지배하던 시기를 황금시대라 부르는데 이때는 모든 생물이 늙지 않았으며 어떠한 고통도 없던 세상이라고 합니다. 그런 후 은의 시대를 거쳐 사람들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땀을 흘려야 했고 이윽고 인간들 사이에서 싸움이 일어났으며 신들은 인간계를 떠나 하늘로 올라가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와 그녀의 여동생 자비의 여신 아이도스는 지상에 남아 계속해서 정의를 심판하게 됩니다. 아스트라이아는 손에 천칭을 들고 있다가 사람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면 그 천칭에 올려 시비를 가리게 되는데요. 잘못한 인간은 저울의 접시가 내려가고 잘못이 없는 인간은 저울의 접시가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은의 시대와 청동의 시대를 거쳐 철기시대가 되자 사람들은 더욱 타락해졌고 결국 아스트라이아도 지상을 떠나게 되는데 이때 아스트라이아는 처녀자리가 되었고 그녀가 들고 있던 천칭은 천칭자리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천칭자리 특징으로 9월 23일~10월 22일에 태어난 사람들의 성격은 어떤 경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천칭자리의 수호성은 금성이며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의 저울처럼 해당 별자리에 태어난 이들은 모든일에 균형을 유지하려 한다고 합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일이 드물어서 인간관계에서도 조화를 잘 이루며 사람 사이에 다툼이 있더라도 누구를 편들기보다는 서로 양보하고 화해를 시켜려 하는 역할을 잘한다고 하네요. 또한 무언가 결정을 한번 내리면 번복하는 일 없이 밀어붙이는 성향이 있으며 자신이 허용하는 선을 넘어오는 사람이 있다면 냉정해지기 때문에 차갑고 무뚝뚝하는 말도 듣게 됩니다.

도덕적이며 공평함을 유지하면서 상하관계에서도 중간 역할을 잘 소화하기 때문에 직장에서도 상사와 부하직원 사이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천칭자리라고 하네요. 머리 회전도 빨라 요점 파악을 잘하고 일을 잘한다는 주의의 평가를 받는 스타일이며 자신의 주변상황이 변하면 발 빠르게 판단하는데 능숙하다고 합니다. 다만, 간혹 너무 많은 생각으로 자칫 결단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매사에 공평함을 유지하려다 보니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못할 때도 있고 남에게 기대려는 경향도 있으며 술이나 담배를 쉽게 끊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천칭자리 남녀는 쇼핑을 즐기고 사치를 자주하기 때문에 돈 낭비가 심한 편이라고 하네요.

천칭자리에 태어난 사람들은 균형과 조화를 바탕으로 하는 일에 적합하다고 하는데요. 회계나 은행가, 디자인이나 인테리어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천칭자리 남자는 눈이 높고 신중한 스타일의 여성을 선호하며 상대가 구속을 하거나 집착하는 것을 싫어하며 언제든지 다른 이성에게 호감을 보일 수 있는 변덕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면을 잘 잡아주는 여성과 연애를 해야 오래갈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천칭자리 여자는 낙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에게는 관대한 편이며 첫눈에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연애하고 있던 상대와 싸우면 화해를 하기보다는 헤어지고 다른 사랑을 찾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천칭자리 여자 역시 너무 집착하지도 않고 너무 무관심하지도 않은 상대와 자신이 준만큼 사랑을 돌려받는 균형적인 연애를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