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특징 알아보기

화성은 태양계에서 4번째 행성에 속하며 영어 이름 Mars는 로마 신화의 신 마르스의 이름을 따왔습니다. 영화 소재로도 많이 등장하는 화성은 지구와 가장 가까이에 있고 물이 흐른 흔적이 발견되어 생명이 살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다른 태양계 행성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화성 특징을 살펴보면 평균 지름이 지구의 절반 정도로 작은 행성이며 자기장이 없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중심에 금속 핵 역시 없을 것이라 합니다. 밀도도 지구보다 작습니다. 또한 화성의 대기는 매우 희박한데 이산화탄소가 95%이고 나머지는 질소와 아르곤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기의 구성은 금성과 비슷하지만 매우 희박하기 때문에 표면온도가 금성처럼 높지는 않습니다. 2003년에는 화성에 메탄가스가 지속적으로 생성되고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자전주기는 지구와 비슷한 24시간 37분이지만 공전 주기가 686일로 매우 깁니다. 화성에는 계절이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공전 주기가 지구의 2배이기 때문에 하나의 계절이 매우 길 것입니다.

화성의 특징 중 흥미로운 것은 자전축이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전은 지구와 비슷하지만 조금 길고 자전축 역시 약 25도 정도 기울어져 있지만 화성의 자전축은 수백만 년에 걸쳐 불규칙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이것은 태양의 중력으로 인해 생기는 힘이 화성의 자전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또한 화성은 포보스와 데이모스라는 2개의 작은 위성이 있는데 이 역시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인물의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그리고 화성과 지구와 태양은 대략 2년 2개월 정도에 한 번씩 일직선이 되는데 특히 15년 주기로 찾아오는 화성 대접근 때에는 보통 때보다 화성이 크기는 7배 밝기는 16배 정도까지 밝고 크게 보이게 됩니다.

 

 

화성의 지형은 남반구와 북반구가 차이가 있습니다. 남반구는 오래된 운석 구덩이가 많은 반면 북반구는 화산이나 바람으로 새로운 물질들이 있어 운석 구덩이는 적은 편입니다. 또한 지구보다 큰 화산과 넓은 용암대지와 계곡과 협곡 등이 있는데 화성에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화산인 올림포스 몬스가 있습니다.

화성에는 그동안 많은 우주선이 탐사를 갔었는데 최초로 화성 주변을 도는 우주선 매리너 9호는 화성 표면 사진을 찍어 화성의 지형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고 1970년대에는 바이킹 우주선이 화성의 미생물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탐사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화성 탐사의 르네상스 시대라 부를 만큼 중국의 텐원1호기와 아랍에미리트의 화성탐사선도 궤도 진입에 성공을 했습니다.

이렇듯 화성에 주목하는 이유는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을 찾기 위해서이며 2015년 9월 미국 항공우주국은 화성에 소금물 형태의 개천이 흐르고 있다고 발표는 하였으나 아직까지 화성의 생명체는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